미, 올해 상반기 LNG 수출 1위

입력 2022-07-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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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수출량보다 12% 늘어
우크라 전쟁으로 천연가스‧LNG 가격 치솟아
유럽의 LNG 수요 급등한 영향도

▲미국 텍사스 퀸타나의 프리포트LNG 시설에서 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퀸타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퀸타나의 프리포트LNG 시설에서 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퀸타나/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올해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5일(현지시간) 국제 천연가스 정보센터(CEDIGAZ)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상반기 LNG 수출량이 일평균 112억 세제곱피트(ft³)로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수출량보다 12% 늘어난 결과다.

EIA는 미국의 LNG 수출 능력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IA 추산에 따르면 미국의 LNG 수출 용량이 지난해 11월 이후 약 19억 ft³ 늘어났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와 LNG 가격이 급등하고, 유럽의 LNG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의 LNG 수출량의 약 71%가 유럽연합(EU)과 영국으로 보내졌다.

러시아가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극단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유럽은 겨울이 오기 전 충분한 연료를 저장해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U와 영국의 미국산 LNG 수입은 상반기 동안 63%나 증가했다.

전쟁 이전에도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주요 국가들은 석탄을 줄이고 LNG 수요를 늘려왔다.

미국의 6월 LNG 수출량은 앞선 5개월 동안 평균 수출량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포트 LNG 터미널에서 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프리포트 LNG 터미널은 10월 초부터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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