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 日 유명 화장품 용기에 적용

입력 2022-07-06 09:39 수정 2022-07-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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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 (PCR-PP, PCR-PC, PCR-ABS, PCR-PE).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 (PCR-PP, PCR-PC, PCR-ABS, PCR-PE).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자사의 재생소재 PCR이 50% 적용된 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일본 고객사 제품의 소재로 첫 적용 돼 8월 초부터 출시된다고 6일 밝혔다.

코세 코스메포트 주식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PCR 50% 적용 PP 소재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 가능한 美 FDA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약 3년만에 20년 대비 22년 상반기 약 40배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약 1년여에 걸친 품질 인증 및 샘플링 작업으로 특히나 까다롭게 소재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 고객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기존 중국과 유럽에 일본까지 판매지역을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CR-PP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를 30% 및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돼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최대 100%까지 재활용 또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제품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용기 중 약 60%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이 중 30% 정도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2030년까지 리사이클ㆍ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단기적으로 전자, 자동차, 가전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PC, ABS, PP 등 기존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PCR 제품 판매를 44만 톤까지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활용 페트(r-PET) 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41만 톤, 열분해 기술 상용화를 통한 PEㆍPP 제품 15만 톤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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