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X파일 논란‘ 박지원 겨냥…“관종정치 이젠 고쳐야”

입력 2022-06-16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다음 달 취임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국정원 X-파일’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겨냥한 듯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이글은 ‘좋아요’ 1400건과 댓글 27개, 44번 공유됐다.

홍 당선인은 16일 페이스북에 “한국 사회의 모든 정보를 담당하면서 국정원장까지 지낸 분이 퇴임한 후에 재임 중 알게 된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갈 생각은 하지 않고, 너무 가볍게 처신하며 언론에 나와 나대는 모습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좋은 모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래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거나, 적합하지 않았더라도 그 자리에 갔으면 그 자리에 맞추어 처신하는 게 올바른 행동인데 아직도 관종정치에 매몰돼 있는 것은 이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장직을 제안 받았지만 검사 출신인 자신이 비밀경찰(국정원)의 수장으로 공직생활을 끝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거절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 모든 사람의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 이후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재직 중 직무와 관련된 사항을 공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을 공표하는 것은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76,000
    • -0.03%
    • 이더리움
    • 4,76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47%
    • 리플
    • 668
    • +0%
    • 솔라나
    • 200,000
    • +0.4%
    • 에이다
    • 549
    • +0%
    • 이오스
    • 807
    • -3.58%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2.2%
    • 체인링크
    • 19,180
    • -5.47%
    • 샌드박스
    • 465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