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당선 홍준표 “윤 대통령, 날 무시할 수 없을 것”

입력 2022-06-02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남겼다.

1일 홍 당선인은 대구 중구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중 당선이 확실해지자 “과거 대구시장의 입지와 전혀 다른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당선인은 자신의 높은 득표율에 대해 “중앙권력이 교체되면 지방 권력도 교체되는 것이 순리”라며 “그래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약진하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과거 선거보다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부와는 협력 관계가 아주 좋다”며 “민선8기 4년 동안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임기 4년 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4년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홍 당선인은 “대구가 많이 쇠락했는데 과거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대구를 살리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인천국제공항의 물류나 여객 수송의 30%를 감당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잘 협의해서 성공적인 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당선인은 2일 새벽 1시쯤 2위를 달리던 서재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92,000
    • +2.56%
    • 이더리움
    • 4,881,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
    • 리플
    • 671
    • +0.9%
    • 솔라나
    • 207,200
    • +1.97%
    • 에이다
    • 569
    • +5.18%
    • 이오스
    • 822
    • +2.24%
    • 트론
    • 181
    • +3.43%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4%
    • 체인링크
    • 20,320
    • +3.89%
    • 샌드박스
    • 468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