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 도발에 결국 무너졌다…무대 뒤 격정적 키스

▲(출처=tvN ‘이브’)

‘이브’ 박병은이 서예지의 유혹에 넘어갔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 유혹에 성공한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라엘은 강윤겸을 유혹하기 위해 계속해서 한소라(유선 분)의 환심을 샀다. 한소라는 부부관계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이라엘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소라 몰래 강윤겸과 마주한 이라엘은 계속해서 그를 유혹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도발에 입 맞출 듯 다가갔지만, 금세 정신을 차렸다. 그는 “여기는 내 집이다. 어떻게 이렇게 과감한 행동을 하냐”며 “내 주위를 맴돌던 사람들은 다들 나에게 목적이 있었다.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내가 알아내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후 이라엘은 LY그룹의 치부가 담긴 문서를 찾기 위해 강윤겸의 서재에 잠입했다. 강윤겸과 한소라의 딸인 다비(노하연 분)의 도움으로 숨겨진 금고에 들어섰지만, 귀가한 강윤겸 때문에 급히 서재를 나섰다. 강윤겸은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이내 평소와 달리 튀어나와 있는 책을 발견했다. 강윤겸이 책 사이에 끼워 둔 것은 친모의 사고 기사였다. 강윤겸은 혼외자였던 것.

비밀을 들킨 강윤겸은 곧바로 이라엘을 찾아갔다. 그는 “내가 당신의 유혹에 응하면 어떻게 될까. 기회를 주겠다. 도망칠 기회. 남편 기억에 좋은 여자로 남을 기회. 뉴스에 난 비참한 가사 도우미로 남지 않을 기회”라고 경고했다. 이라엘은 “도망가지 않는다. 당신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먼저 입 맞췄다. 탱고 무대가 펼쳐지는 무대 뒤에서 두 사람은 격렬한 키스를 나누며 엔딩을 장식했다. 강윤겸이 혼외자라는 사실이 이라엘의 복수극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