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전당대회 룰 변경, 구성원 60~70% 공감한 경우만 가능"

입력 2022-06-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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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유불리 너무 드러난 건 바꿀 수 없어"
"다양한 의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리하는 게 비대위 역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 "주자 간 합의를 하거나 당 구성원의 60∼70%에 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경우에만 룰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재선의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항상 우리 당이 해온 기준을 말하는 것"이라며 "유불리와 무관한 분들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이면 몰라도 지난 이십몇 년간 룰 변경을 누가 원한다고 하고 안 하고 이렇게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자들은 아마도 유불리를 판단해서 (주장)할 텐데 누구는 찬성하고 누구는 반대하면 못 한다"며 "없는 룰을 새로 만드는 건 할 수 있는데 있는 룰의 유불리가 너무 드러난 건 바꿀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지금은 아직 (전당대회에 나올) 선수가 없지 않냐"며 "국회의원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은 바꿀 수 있지만 그에 해당하느냐가 확인이 안 됐다. 지금 뭘 한다, 안 한다는 바보 같은 소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대해서는 "내부 토론하고 공개하고 민주당 구성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를 당원과 지지자와 국민에게 알려드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성역 없이 토론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해달라는 뜻에서 왔다. 다양한 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리하는 게 비대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향후 선거 평가 계획에 대해서는 "비대위가 구성되면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며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개인 의견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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