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피 토하고 쓰러져…박지연 “이제 깨어나지 못할 것”

입력 2022-06-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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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붉은 단심’)
▲(출처=KBS2 ‘붉은 단심’)

‘붉은 단심’ 장혁과 박지연이 격돌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이태(이준 분)가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은 좌의정 박계원(장혁 분)이 준비한 가마에 불을 붙였다. 최가연은 “또 행렬을 준비하면 불에 타는 건 가마가 아니라 나”라며 “꽃으로 살다가 뒷방 늙은이로 죽느니 차라리 칡넝쿨이 되는 게 낫겠다. 나는 대비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 시각 이태는 자객을 보낸 이를 찾기 위해 똥금과 대면했다. 이태는 “내궁에게 자객을 보낸 건 숙의의 짓이냐”며 “너를 취조하지 않겠다고 내궁과 약조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신중하게 답하라. 웃전을 고하지 않음은 긍정의 뜻일 터. 맞느냐”고 물었다. 대답하지 못하는 똥금에 이태는 확신을 갖고 조연희(최리 분)에게 향했다.

이태는 조연희에게 “과인에겐 병판이 필요하다. 하여 숙의를 귀하게 여길 것”이라면서도 “다신 내궁을 해치려 하지 마라. 숙의는 내궁의 신하고, 내궁이 숙의의 주군이다. 내궁을 해치려 하면 반역”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태는 기우제를 지내던 중 피를 토하며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이태를 진찰한 어의는 “독을 드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가연은 자신이 수렴청정을 하겠다고 선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그가 “나는 대비로 조선을 군림하려 한다. 그러니 주상을, 내 아드님을 죽여다오”라고 혜강에게 부탁한 사실이 드러나 오싹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대비는 조정의 동의 없이 수렴청정에 나섰다. 박계원은 멈춰달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최가연은 “내가 좌상의 조선을 부숴 보려 한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분노한 박계원은 “아무리 마마라 해도 감히 조선을 부수겠다는 말을 함부로 담는다면 내 마마를 폐위시킬 것”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최가연은 “폐위시키려면 주상이 살아 있어야 할 텐데, 주상은 이제 깨어나지 못한다”고 말해 의미심장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격돌한 가운데, 이태의 대전으로 향한 유정은 대신들 앞에서 “전하께서 깨어나셨다”고 거짓을 알려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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