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총 5000억 규모 ‘탄소가치 평가보증’ 공급

입력 2022-05-10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소 저감 효과 화폐가치로 환산
기업에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시행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탄소가치평 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탄소가치평가보증은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업 내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 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 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 등 4가지 유형이다.

해당 기업은 기보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고, 기보는 기술평가모형과 자체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통해 보증지원을 결정한다. 특히 탄소 저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매출과 관계없이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기보는 자금지원 과정에서 기업들의 탄소배출 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통계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개별 기업들이 탄소 감축 방안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탄소가치평가 전문역량을 발휘해 보증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수준 진단을 병행함으로써, 탄소 중립 기반으로의 산업 대전환 속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81,000
    • -3.17%
    • 이더리움
    • 3,256,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6.57%
    • 리플
    • 788
    • -5.17%
    • 솔라나
    • 192,500
    • -6.55%
    • 에이다
    • 465
    • -8.1%
    • 이오스
    • 637
    • -7.14%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37%
    • 체인링크
    • 14,660
    • -8.2%
    • 샌드박스
    • 33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