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얀센 백신 혈전 부작용 위험”…접종 대상자 제한

입력 2022-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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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제한했다. 혈전 부작용 위험 때문이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5일(현지시각) FDA가 얀센 백신 접종자를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추가 접종이 어려운 성인 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거부하는 성인도 그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FDA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2주 내로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성 관련 자료를 재검토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70만 명이 얀섹 백신을 접종했는데 그중 60건의 TTS 사례를 발견했으며 9명은 사망했다.

TTS는 mRNA 백신과 달리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드물게 보고되는 부작용이다.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얀센은 1회 접종만으로도 기본 접종이 완료돼 코로나19 초기에는 주요 백신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mRNA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지난해 12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보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우선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한국에서는 전체 접종자 4503만5452명 중 3.36%에 해당하는 151만6147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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