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1.10% 내린 2639 마감…외인·기관 9000억 매도

입력 2022-04-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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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내려 앉았다. 전날 하락한 미국 증시의 여파로 장 중 낙폭이 커졌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가까스로 2600선을 지켜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5일 종가기준 2622를 기록한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출발 직후 2616.21까지 내렸다가 2641.65까지 올랐으나 재차 하락한 후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7억 원, 2401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이 홀로 9070억 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미국 3대 지수가 하락한 여파가 컸다. 다우존스(-2.38%)와 S&P500(-2.81%)에 이어 나스닥(-3.95%)은 약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폭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크로 측면이나 실적 시즌 측면에서 모두 대응하기 어려운 증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발 악재가 매크로 측면에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F&F(4.69%), 삼성엔지니어링(3.46%), 한미사이언스(3.41%) 등이 올랐다. 반면, LG유플러스(-6.12%), 넷마블(-4.07%), 크래프톤(-4.02%)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3.54%), 종이목재(-2.34%), 음식료업(-1.8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94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원, 182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나노신소재(6.10%), 현대바이오(4.41%), 지씨셀(3.98%)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4.29%), 현대사료(-7.29%), 자이언트스텝(-7.0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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