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맡긴 돈만 무려 19조 원

입력 2022-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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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각종 가상자산을 상징하는 동전들이 미국 달러 지폐 위에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등 각종 가상자산을 상징하는 동전들이 미국 달러 지폐 위에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넣어둔 돈은 19조 원에 달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자금은 총 52조8155억 원이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돈은 19조461억 원(36%)으로 집계됐다.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자산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다.

연령별 보유 잔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은 각각 4조2425억 원, 14조8036억 원이었다. 1년 전보다 각각 3조6426억 원, 10조6639억 원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층은 40대였다.

40대 투자자의 보유 금액은 총 17조5394억 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50대 투자자는 11조8860억 원(22%), 60대 이상은 4조3440억 원(8%)을 갖고 있었다.

30대 이하 청년층이 전체 투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20대 이하(246만2795명)와 30대(285만6738명) 투자자는 총 531만9533명으로, 전체 926만8698명 중 57.3%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윤창현 의원실)
(사진제공=윤창현 의원실)

거래소 직원들을 연령별로 봐도 20∼30대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업비트와 빗썸의 직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30대 이하인 직원 비중은 각각 67%(300명), 70%(223명)였다.

특히 코빗의 경우 20∼30대 직원의 비중이 87%(92명)로 젊었고, 코인원(81%·112명)과 고팍스(82%·69명) 역시 8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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