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13주년 맞이한 제주항공, 재운항 준비 박차

입력 2022-03-20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 2009년 인천~오사카 노선 첫 취항…첫해 15만 명→2019년 836만 명 수송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항공편을 처음 띄우며 국제선 운항에 나선 지 13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 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119만 명을 수송해 연간 100만 명 시대를 열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836만 명을 실어나르며 2009년에 비해 55배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제선 수송객은 2019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방역 당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주 2회(수ㆍ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현재 운항 중인 노선의 증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사이판ㆍ하얼빈ㆍ웨이하이ㆍ옌타이(화물 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ㆍ클락ㆍ세부 등 총 8개 노선을 운항하며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ㆍ괌 노선과 이달 30일부터 운항 예정인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1월 29일부터 4박 5일 패턴의 운항일정으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교민 수송 등을 위해 지난 2월까지 2년간 꾸준하게 주 1회씩 운항하며 1만3900여 명과 2만5300여 명을 각각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방침으로 여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ㆍ일본ㆍ동남아ㆍ대양주 등 40여 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를 받았으며, 해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해서 국제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9,000
    • +0.98%
    • 이더리움
    • 4,27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69,300
    • -0.64%
    • 리플
    • 621
    • +0.32%
    • 솔라나
    • 199,000
    • -0.7%
    • 에이다
    • 520
    • +2.77%
    • 이오스
    • 736
    • +3.95%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1.07%
    • 체인링크
    • 18,320
    • +2.58%
    • 샌드박스
    • 428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