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세대출 완화… 한도 및 신청기간 복원

입력 2022-03-18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31일까지 주담대 우대금리 최대 0.2%p 적용

▲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축소했던 전세대출 한도와 신청 기간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한다. 또 우대항목을 신설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한시적으로 낮춘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데 따라 실수요 중심인 전세대출부터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일부터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바꾼다.

예를 들어 첫 계약 당시 1억 원이었던 전세보증금이 계약 갱신에 따라 1000만 원 더 올랐다면 기존에는 1000만 원만 빌릴 수 있었는데, 21일부터는 전체 임차보증금(1억1000만 원)의 80%인 88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전 보증금 1억 원을 내기 위해 빌린 대출금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8800만 원에서 그만큼은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만 빌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 우리은행을 비롯한 소매금융 취급 17개 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따라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강화에 나선바 있다.

이를 우리은행이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푸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신청 기간도 축소하기 이전으로 되돌린다. 신규 전세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또는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연 0.2%포인트(p)의 '신규대출 특별 우대금리'도 신설했다. 이달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ㆍ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인 아파트론ㆍ부동산론과 우리전세론, 우리WON주택대출에 적용한다.

이번 우대금리는 신규 대출에만 적용되고, 기간 연장이나 재약정, 조건변경 등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32,000
    • -1.87%
    • 이더리움
    • 4,238,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466,200
    • +0.21%
    • 리플
    • 610
    • +0.33%
    • 솔라나
    • 191,300
    • +3.8%
    • 에이다
    • 500
    • +0%
    • 이오스
    • 689
    • -0.8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1.08%
    • 체인링크
    • 17,570
    • +0.23%
    • 샌드박스
    • 404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