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법 통과...찬성 414표, 반대 17표

입력 2022-03-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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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서 압도적 찬성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하원에서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법안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됐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러시아 석유,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4표, 반대 17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15명, 민주당 2명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의회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는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와 함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을 설득해 러시아에 대한 무역 양허를 중단하도록 하고 러시아를 WTO에서 아예 배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법안은 애초 법안에서 다소 후퇴했다. 당초 법안은 러시아를 WTO에서 배제하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보다 광범위한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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