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오는 2014년 5월 만기도래하는 3억달러 어치 외화후순위채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해 콜옵션 행사일인 올해 5월19일 이를 조기상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공식적인 입장은 오는 4월 경 투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외화자금에 여유가 있어 해당 후순위채를 조기상환하더라도, 자본금과 외화유동성에 모두 큰 문제가 없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결정을 미리 발표하기로 한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투자가들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국내 은행들의 자본금 및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투자가들의 믿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