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 빈 자리 PR이 채워..1192.44(12.60P)

입력 2009-02-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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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60포인트(1.07%) 상승한 1192.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에 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기관의 프로그램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이날 장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공세 속에 낙폭을 키우며 116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미국증시가 전날 정책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 순매도가 나흘째 지속됐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기관의 매물은 줄어들었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물량이 점증, 지수 낙폭을 점차 줄여 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들어서는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됨에 따라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는 점 역시 반등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개인이 순매도로 재차 전환하며 반등 탄력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세를 꾸준히 유입시키며 반등 기조를 유지한 채 닷새만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진단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557억원, 1090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1413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날 반등의 일등공신이었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70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4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보험 업종이 이날 4%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 의약품, 철강금속 업종도 2% 이상 올랐다.

건설, 금융, 유통, 기계, 화학, 통신 업종 등도 1% 안팎으로 오름세를 시현했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LG전자가 이날 4.81% 급등 마감했고 현대중공업, KT&G, 현대차, POSCO, KB금융이 2% 이상 동반 상승했다.

신세계,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두산중공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1% 이상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한 58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한 227종목이 내렸다. 7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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