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서 폭우로 29명 사망ㆍ수십 명 실종

입력 2021-11-21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 “이례적인 홍수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사태 악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넬로르 지역에 20일 홍수가 발생해 마을이 물에 잠겼다. 넬로르/AP연합뉴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넬로르 지역에 20일 홍수가 발생해 마을이 물에 잠겼다. 넬로르/AP연합뉴스
인도 남부 지역에서 폭우로 2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폭우가 발생해 현재까지 2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17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종자 일부 신원이 확인되면서 사망자도 늘었다. 아직 50명 이상이 실종됐고 6개 마을 주민 수천 명이 고립된 상태다.

사망자는 주로 강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주택과 건물이 붕괴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운행 중이던 버스가 침수되면서 1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인 카다파는 현지 공항까지 폐쇄한 상태다. 당국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까지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며 “피해 지역에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현재 남부에 내리는 비는 이례적인 게 아니다”라며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폭우를 더 강하게 만들어 문제를 악화했다고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8,000
    • -2.02%
    • 이더리움
    • 4,23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6.21%
    • 리플
    • 611
    • -3.48%
    • 솔라나
    • 195,800
    • -3.5%
    • 에이다
    • 508
    • -3.61%
    • 이오스
    • 721
    • -3.09%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4.51%
    • 체인링크
    • 17,910
    • -2.72%
    • 샌드박스
    • 419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