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ASML 대표에게 “우리 기업과 협력해 소재·부품 안정성 강화 당부”

입력 2021-1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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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반도체 연구원이 첨단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 ASML 홈페이지
▲ASML 반도체 연구원이 첨단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 ASML 홈페이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에게 “ASML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EUV 노광장비 등 첨단 장비 관련 소재·부품의 공급 안정성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ASML코리아 본사 베닝크 CEO와 면담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ASML은 화성에 24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문 장관은 “이번 투자를 통한 ASML측과 협력 강화로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이번 투자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 민간투자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향후 투자 진행 과정에서 애로사항 해소도 산업부가 경기도·화성시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닝크 CEO EUV 노광장비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작년 건의하였던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중간검사 방식 개선 조치에 고마움을 표하며 “한국은 1996년부터 고객과 함께 해 온 ASML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를 위해 트레이닝 센터와 재제조 센터, 지역 기여가 강화된 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ASML은 이 관계를 이어나가며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ASML 코리아는 동탄2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약 1만 6000㎡ 부지에 1500명 수용이 가능한 사무공간(본사 확장) 및 DUV·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등을 클러스터화해 건립해 인재 양성 및 소·부·장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체험센터를 건립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SML은 ‘2025년까지 약 2400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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