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신청창구 '북적'

입력 2009-02-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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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확대 후 일주일 새 신청자 두배 급증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신용회복지원센터(강남구 역삼동 소재)에 '전환대출 신용보증'을 받기 위한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신청 창구가 최근 북적이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 지원범위가 지난 2일 '1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된 후 종전 하루 40여명이었던 신청자 수가 일주일 새 1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신용보증'은 연 3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계층(7~10등급)이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캠코가 신용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환대출은 지난 12월19일 업무개시 이후 2월6일까지 1725명(136억8600만원)이 신청해 이 중 813명(56억8400만원)이 은행 전환대출을 받았고, 407명(39억7000만원)은 신용보증 약정을 맺었으며, 나머지는 심사 중이다.

최근 콜센터(1577-9449)를 통한 상담도 크게 늘어 하루 3000여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캠코는 방문자가 가장 많은 본사 신용회복지원센터에 상담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상담창구도 조만간 증설할 계획이다.

권기선 신용회복기금부장은 "지원금액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종전에는 2008년 9월2일 이전 약정채무만 지원대상으로 하고 9월2일 이후 대출약정이 한건이라도 있는 고객의 경우 제외됐으나, 9~12월간 대출약정을 체결한 사람도 2월2일부터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신청자가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환대출 이용시 이자부담이 연 40%대 이상(대부업 49%)에서 20%내외로 절반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전환대출 지원 대상은 제도권 금융기관과 대부업체에 △금리가 연 30% 이상인 △3,000만원 이하 채무를 △정상상환중이며,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층이다. 종전에는 2008년 9월2일 이전 약정채무만 지원대상 으로 하고 9월2일 이후 대출약정이 한건이라도 있는 고객의 경우 제외되었으나, 9~12월간 대출약정을 체결한 사람도 2월2일부터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희망자는 콜센터(1577-9449)나 홈페이지(www.c2af.or.kr)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격요격을 먼저 확인한 후, 신분증과 소득 및 재직(사업)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공사 본사 및 9개 지사의 신용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연 19~21% 이율로 6개 은행의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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