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조조정 완료로 기업가치 증대 '목표가↑'-메리츠證

입력 2009-02-05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은 5일 두산에 대해 구조조정 완료 예정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과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4분기 영업이익보다는 테크백 사업부와 주류사업부 매각 후 완료 예정인 두산 지주사의 가치 증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테크팩과 주류사업부의 매각으로 매출과 이익 전망이 감소하지만 순차입금의 감소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 그룹은 지주사 전환은 위기관리 능력이 높아지고 핵심 사업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증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두 사업부 매각으로 차입금 상환 후 확보하게 되는 유동성은 두산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종식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지분가치가 두산 기업가치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사업부의 매각으로 두산중공업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질 것"이라며 "두산 자회사들의 추가 구조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점도 두산의 투자메리트를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지주사들은 신용위축 국면을 맞아 현금흐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지주사로의 현금유입 증가는 지금과 같은 신용국면에서 지주사의 투자 메리트롤 높이는 요인으로 지주사에 대한 비중확대 견해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제로슈거 소주 마시는 이유 [데이터클립]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단독 한남2구역, ‘118 프로젝트’ 사실상 무산…최고 높이 90m 이하 사전협의 중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단독 “LH 임대주택도 LG 씽큐로 간편 제어”…LG전자,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 박차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18,000
    • -0.97%
    • 이더리움
    • 4,40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0.54%
    • 리플
    • 628
    • +1.62%
    • 솔라나
    • 200,600
    • -1.43%
    • 에이다
    • 555
    • +2.4%
    • 이오스
    • 743
    • +0.27%
    • 트론
    • 190
    • +3.2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700
    • +0.85%
    • 체인링크
    • 18,020
    • -1.1%
    • 샌드박스
    • 427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