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과 함께 공연이 돌아온다... 엔터주 ‘상승’ 기대

입력 2021-10-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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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이미지투데이
▲제공 = 이미지투데이

11월부터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와 K-pop 콘텐츠 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0월 들어 엔터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469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도 하이브 주식을 61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연기금 순매수 상위종목 4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관도 하이브(1494억 원), 에스엠(338억 원)을 샀다. 국내외 ‘큰손’들이 사들인 종목에는 차이가 있지만, 엔터주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이런 기대감은 주가에도 선반영되고 있다. 10월 초부터 22일까지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7.56% 올랐는데, 해당 지수에는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속해 있다.

특히, 국내 유수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는 코스닥 150 커뮤니케이션 지수는 +19.38% 뛰어올랐다. 코스닥 150 커뮤니케이션 지수에는 에스엠,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우려 등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2.04%)ㆍ코스닥(-0.82%) 수익률이 밑돌았던 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엔터주는 리오프닝의 중심에 서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공연 준비와 개시 기간이 약 6개월 정도임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부터 K-Pop 스타들의 월트 투어 스케줄이 연말 전후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긴 시간 누적된 펜트업 수요(Pent-up Demand)와 SNS 트래픽ㆍ해외 음원ㆍ음반 수출 성장에서 확인되는 신규 팬덤 유입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재개될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는 코로나19 이전과는 급이 다른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렇듯 내년 상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는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한 이연 수요의 폭발적 흥행을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BTS가 4분기 앨범을 발매하지 않더라도 공연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글로벌 모객 파워를 기반으로 공연당 매출 규모를 키움과 동시에 위버스에서의 콘텐츠 유통으로 콘서트 사업의 레버리지를 한 층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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