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구자준 회장이 남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를 찾아 공익기금 8000여만원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LIG희망꼬꼬마기금'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익기금은 LIG손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어린이보험 상품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해져 취약 아동 계층 지원과 재난 구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구 회장은 "자원봉사단인 LIG희망봉사단과 공익기금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 금융 한파가 몰아치고 있긴 하지만, 나눔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나는 미덕인 만큼, 나눔 경영의 고삐를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04년 베를린마라톤 대회부터 자신이 직접 대회에 참가해 달린 거리 1m 당 100원씩을 적립해 'LIG희망마라톤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교통사고유자녀를 위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