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긴장 강화 속 북한 관련 학술회의 ‘눈길’

입력 2009-02-03 22:32 수정 2009-02-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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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따라 군사 도발을 시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준비 움직임을 포착하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국지적인 남북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북한 관련 석학들과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각적이며 심층적인 학술회가 열릴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대학통일문제연구소는 “‘북한체제의 변화 전망과 한반도 문제’라는 주제로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학술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는 제3의 서해교전 또는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999년 6월과 2002년 6월 남북 연평도 해전 전에도 북한은 NLL 폐기를 주장하는 등 교전 가능성을 시사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대북 긴장 상황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통일문제연구소는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분야 전문가들과 여러 현안에 대해 토의한다.

이 날 회의에서는 북한 정치체제의 변화 가능성, 북한과 4강 관계, 북한의 변화와 통일과정, 북한의 변화전망과 남북한 경제협력의 방향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대학통일문제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북한 관련 권위자들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북한의 긴장 강화 움직임 등 현 시점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세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국민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 분석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통일문제연구소는 통일문제연구소가 있는 전국 85개 대학이 모여 만든 단체로서, 상임대표에 김연철(한남대 교수), 강성윤(둥국대 교수), 김재한(한림대 교수), 김창희(전북대 교수), 박명규(서울대 교수), 운대규(경남대 교수), 전동진(신라대 교수), 최대석(이대 교수)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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