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삼표레미콘 설립…사업 수직화 시동

입력 2021-08-28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밸류체인 일원화, 경쟁력 확대”

삼표시멘트가 삼표레미콘을 설립, 사업 수익 계열화에 시동을 건다. 아울러 삼척에너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13일 자로 삼표레미콘(가칭)을 설립했다. 또한, 같은 날 이사회에선 100% 자회사 삼척에너지흡수합병(합병 기일 11월 1일)을 결의했다.

회사 측은 사업의 수직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적 시장 대응, 협상력 강화 등을 이유로 레미콘 사업을 진행한다.

삼표시멘트는 과거 동양 그룹 해체(2015년) 전 까지(당시 동양시멘트) 레미콘 계열사와 사업 수직화를 이루고 있었다.

삼표그룹이 2016년 삼표시멘트를 인수했고, 삼표산업을 통한 레미콘 사업이 그룹 내 있어, 삼표시멘트는 레미콘 사업을 영위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삼표레미콘 설립과 삼척에너지 합병을 두고 경영 효율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조직 및 사업 효율화 작업은 비용감소ㆍ탄소제로ㆍ친환경 연료 전환 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삼표시멘트가 빠른 의사 결정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려는 가운데, 삼표레미콘 설립과 삼척에너지 설립이 그 과정에 속한 셈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레미콘 설립은 시멘트 제조부터 레미콘 타설로 연결되는 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것”이라며 “시장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요구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설립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삼척에너지는 전력 생산만 담당하고 있어 관리비용이 이중 지출되고 있었다”며 “관리비용 절감 등 인적ㆍ물적 자원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2,000
    • -1.25%
    • 이더리움
    • 3,285,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426,200
    • -4.57%
    • 리플
    • 783
    • -4.74%
    • 솔라나
    • 195,700
    • -4.02%
    • 에이다
    • 470
    • -5.81%
    • 이오스
    • 640
    • -5.04%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5.22%
    • 체인링크
    • 14,670
    • -6.92%
    • 샌드박스
    • 332
    • -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