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 추이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백신 접종률 상승 이후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4만 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6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코로나 영향 완화에 따른 소비경기 회복, 의류 수요 호조로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네셔널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이다.
7월부터 코로나 4차 확산이 심화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 부진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관리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7월에는 8% 오르고, 이어 8월에는 4% 올라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8~9월 백신 접종률이 상승한 이후 매출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8월 중순 이후에는 작년 코로나 2차 확산 영향으로 기저가 낮은 편이고, 백신 접종률 상승 국면이 전개될 예정”이라며 “단기 매출 부진 보다는 중장기 수요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내년 면세점 수요 증가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