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엉뚱한 심판 판정에 브라질전 ‘이중고’

입력 2021-08-06 2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먼 비디오 판독 진행… 1세트 16-25로 패배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김연경이 1세트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김연경이 1세트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심판 판정 시비에 기세가 꺾이며 첫 세트를 내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1세트 16-25로 패했다.

대표팀은 15-21로 몰린 상황에서 요청한 비디오 판독 요청이 엉뚱한 플레이에 적용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브라질의 페르난다 로드리게스의 터치 아웃 득점 판정에 대해 비디오 챌린지를 요청했다. 본래 심판은 수비수 표승주(IBK기업은행)의 몸에 공이 맞고 나갔다고 판단했으나, 맞지 않았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정지윤(현대건설)이 포 히트 범실(3회 터치 안에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기지 못함)로 실점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전 상황에 대해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해달라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정지윤의 실점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다. 범실이 명확했기에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판독을 적용한 것이다.

이해하기 힘든 심판진의 경기 운영에 김연경이 주심에게 항의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점과 승부처에서 쓸 비디오 판독 기회 하나가 날아가면서 경기 양상은 급격히 브라질에 기울며 1세트를 내줘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2,000
    • +0.45%
    • 이더리움
    • 3,21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1.72%
    • 리플
    • 707
    • -2.08%
    • 솔라나
    • 187,100
    • -2.04%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36
    • +0.47%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
    • 체인링크
    • 14,540
    • +0.48%
    • 샌드박스
    • 33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