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韓 최초 교황청 장관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입력 2021-06-12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70)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70)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대주교님의 사목 표어처럼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유흥식 대주교는 12일 오후 4시 세종시 대전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명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각오와 계획,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 등에 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9,000
    • -3.11%
    • 이더리움
    • 3,294,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426,500
    • -5.91%
    • 리플
    • 818
    • -0.61%
    • 솔라나
    • 195,600
    • -5.23%
    • 에이다
    • 474
    • -5.77%
    • 이오스
    • 647
    • -7.57%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7.77%
    • 체인링크
    • 14,860
    • -6.19%
    • 샌드박스
    • 335
    • -7.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