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수학, 14·15·22번 어려워…선택과목 평이"

입력 2021-06-0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3일 낮 12시 10분 끝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 수학 영역을 두고 입시 업계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이 난도 높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처음 문·이과 공통으로 치러진 선택과목 문항들은 예년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종로학원, 메가스터디교육, 진학사,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3일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 대해 공통과목에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킬러 문항'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수학Ⅰ의 삼각함수 15번, 수학Ⅱ의 미분 22번을 어려운 문항으로 꼽았다. 미분법을 출제한 14번 문항도 문과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진학사와 메가스터디교육도 14번, 15번, 22번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도 "미분을 이용한 다항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이 22번으로 출제됐다"며 "기존의 다항함수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던 합성함수와 관련된 방정식 해석이 출제되어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는 예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업계 중론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확률과 통계'에 대해 "기존에 어렵게 출제됐던 중복조합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미적분'을 두고 "고난도 문항의 수도 줄어들고, 개별 문항의 난도도 기출 문항 대비 쉽게 출제됐다. 29번과 30번의 난도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날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의 전반적 난이도를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수험생의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전망에 대해선 시·도교육청의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비슷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재수생도 가세해 1등급대 문과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특히 같은 점수를 받고도 '미적분'을 택한 학생이 '확률과 통계'를 고른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5,000
    • -1.45%
    • 이더리움
    • 3,326,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27,300
    • -5.34%
    • 리플
    • 816
    • -0.61%
    • 솔라나
    • 194,400
    • -4.8%
    • 에이다
    • 473
    • -5.4%
    • 이오스
    • 644
    • -7.74%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7.35%
    • 체인링크
    • 14,770
    • -6.58%
    • 샌드박스
    • 333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