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청년 언급한 윤석열…빨라진 정치시계

입력 2021-06-02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진석·권성동 등 의원 접촉면 넓혀…국민의힘 입당 신호탄

▲장예찬TV 유튜브 화면 캡처.
▲장예찬TV 유튜브 화면 캡처.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골목상권과 청년을 언급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 자신과 윤 전 총장,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전날 서울 연희동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 등을 공개했다.

장 평론가는 “윤 전 총장이 골목상권 개발에는 독특한 문화가 우선시 돼야 하고 골목상권 주인공은 청년이 돼야 한다. 골목상권이 뜨면 그 지역 소상공인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에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4시간가량 식사 자리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은 이외에도 같은 당 정진석·윤희숙 의원과의 회동은 물론 장제원·유상범 의원과도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뒤 석 달에 가까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정치인과 대면한 셈이다.

윤 전 총장의 이 같은 정치행보 가속화는 국민의힘 입당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권 의원도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우리 당 여러 의원과 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했지 않았나.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제3지대를 생각하지 않다는 방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굳이 우리 당 의원들을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결국 대권 도전은 우리 당과 함께하겠다는 정치적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입당을 한다면 시점은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가 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전에 나서게 될 경우 모든 뉴스의 초점이 전당대회가 아닌 ‘윤석열’로 가게 되니까, 그건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79,000
    • -3.3%
    • 이더리움
    • 4,251,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6.04%
    • 리플
    • 605
    • -4.42%
    • 솔라나
    • 192,300
    • +0%
    • 에이다
    • 499
    • -7.93%
    • 이오스
    • 686
    • -7.05%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8.15%
    • 체인링크
    • 17,610
    • -5.17%
    • 샌드박스
    • 402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