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 장거리 노선 강화

입력 2009-01-07 15:33 수정 2009-0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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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777-300ER 3대 도입 이어 A380ㆍB787 도입

대한항공이 신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해 장거리 노선 운항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 보잉사의 'B777-300ER'(사진ㆍExtended Range: 항속 거리 연장형 항공기) 1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같은 기종을 3대 도입할 예정이다.

'B777-300ER'은 291석 규모로 기존의 'B77-300'보다 항체 꼬리 부분이 조금 더 길게 제작, 탑재할 수 있는 연료와 승객 수를 늘릴 수 있어 중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기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B777-300ER 기종은 현재 화물기로 개조중인 일부 B747-400 여객기를 대체해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B747-400' 여객기 5대를 화물용 항공기로 개조 중에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2010년 후반부터 차세대 항공기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2층형 항공기 'A380(500석 규모)' 8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하반기부터는 첨단소재와 기술이 적용돼 기존 여객기보다 중량을 30∼40% 줄인 연료절약형 여객기 'B787-8' 10대도 도입한다. 'B787' 기종은 기체 경량화로 인해 연료효율성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국제유가가 폭발적으로 급등하지 않는다면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는 것이 항공사에게는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며 "장시간 비행이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 이용객들을 위해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고, 기존의 장거리용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함에 따라 여객사업과 화물사업 모두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오는 2010년 전면적인 항공자유화를 앞두고 있는 중국시장을 포함해 중단거리 노선 공급력 강화를 위해 'B737-700'(1대ㆍ150석), 'B737-800'(2대ㆍ150석)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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