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양극재 직접 만든다…中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21-05-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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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공급망 확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연구원이 배터리 셀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연구원이 배터리 셀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뛰어든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양극재 직접 생산을 위해 중국 배터리 소재전문기업 BTR, 배터리 제조사 EVE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이 건설할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산 5만 톤(t) 규모로 알려졌다. 

배터리 기준 매년 약 33GWh(기가와트시)의 용량을, 전기차 기준으로는 약 47만 대에 적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분리막에 이어 양극재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대다. 그만큼 양극재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좌우된다. 

또한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큰 핵심 소재를 선제적으로 내재화해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합작법인에서 만드는 양극재는 하이니켈 계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재 성분 중 니켈 비중이 높은 양극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출력이 높아진다. 화재, 과열 등 위험이 높은 것은 단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니켈, 코발트, 망간 비중을 각각 60%, 20%, 20%로 배합한 NCM622 △80%, 10%, 10%로 배합한 NCM811 △90%, 5%, 5%로 배합한 NCM구반반 등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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