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광풍'에…김웅 "블록체인 기술 부인하는 건 말 안돼"

입력 2021-05-03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영섭 "막을 수 없어…미국에 맞춰서 갈 수밖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기업원에서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이 주관한 좌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김웅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기업원에서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이 주관한 좌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화폐 광풍 논란을 두고 "블록체인 기술을 부인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광풍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선 20대의 불안한 미래가 그 배경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기업원에서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이 주관한 좌담회에 참석해 가상화폐 광풍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옹호하며 "부인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옛날 금본위제가 깨지고 나왔을 때 그게 무슨 가치가 있냐고 동의할 수 있냐고 하는 거랑 똑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대의 거의 60~70%가 코인을 한다"며 "자기들을 코인충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인충이라고 하면서 연관검색어에 한강이 뜬다"며 "폭락하면 나 한강 간다는 이게 자조적인 말로 연관검색어에 붙을 정도로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대에 미래가 없다"며 "내 인생에서 오늘이 가장 부유하다는 인식을 갖고 그걸 벗어날 방법이 코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세대들이 분노할 요소가 어디든지 존재하는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원심력이 강해진다고 본다"며 "20대한테 일자리하고 가족이 살아갈 집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함께 참석한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도 "이거는 막을 수 없다고 본다"며 "(미국도) 블록체인이라고 해도 얼마든지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맞춰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0,000
    • +0.29%
    • 이더리움
    • 3,216,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29,600
    • +0.14%
    • 리플
    • 718
    • -11.14%
    • 솔라나
    • 190,300
    • -2.41%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34
    • -1.5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58%
    • 체인링크
    • 14,510
    • -2.55%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