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 개통

입력 2021-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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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산∼양평구간도 내년부터 순차 개통 예정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봉담~송산 구간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봉담~송산 구간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총 263㎞) 중 '봉담~송산 구간(왕복 4차로, 총연장 18.3㎞)'이 28일부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봉담~송산 구간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2017년 4월 착공 이후 약 1조3253억 원을 투입해 4년 만에 개통한다. 평균적으로 5년 소요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최단기간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망 구축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이천~오산 구간은 내년 3월, 포천~화도 구간은 2023년 12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노선은 수도권 제2순환선의 경기 서남부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동탄봉담고속도로(화성JCT)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특히 해당 노선은 남북축인 평택~시흥선, 서해안선을 동서로 연결해 동탄~봉담선까지 이어줌으로써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 간선망을 보완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경기 서남부지역의 동서 간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서오산JCT~송산마도IC까지 주행시간은 26분 단축(44→18분)되며 거리는 8.3㎞(34.8→26.5㎞) 줄어든다.

또 화성지역의 동서축 연결도로(국도‧지방도)의 출‧퇴근 상습 지‧정체를 해소 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지방도로 이동하던 대형물류차량들의 감소로 연간 약 843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서남부 지역은 수도권 물류수송을 위한 화물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아울러 주변 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동탄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남양뉴타운, 화성마도산단 등 화성시 주변의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추가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3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이다.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One Tolling System) 도입으로 통행료 납부가 편리하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경기 서남부지역의 동서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나머지 구간도 2022년부터 차례로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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