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박형준, 당선무효형 가능성”

입력 2021-04-05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吳ㆍ朴 당선되면 서울ㆍ부산 시정 공백 발생 우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박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선거법 위반 행위는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당 법률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향후 전개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서울·부산 시정에 또 다른 공백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렇게 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 분들 스스로의 거짓해명으로 자초한 일에 대해 여러 판단들이 냉엄하게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처가 소유 땅이 있는 내곡동에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주도해 ‘셀프 토지 보상’을 받았다는,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홍보기획관 근무 때 국가정보원에 불법사찰을 요청해 보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오 후보는 주택지구 지정 과정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토지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공방 중이고, 박 후보는 불법사찰을 직접 요청하거나 보고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국회 정보위를 중심으로 여야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최 수석대변인은 법률위의 해당 분석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이 오 후보에 사퇴를 촉구하며 언급한 ‘중대 결심’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대 결심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법률위 분석은 그만큼 오·박 후보의 거짓 해명이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안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04,000
    • -1.82%
    • 이더리움
    • 4,210,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0.24%
    • 리플
    • 605
    • +0.67%
    • 솔라나
    • 188,700
    • +3.85%
    • 에이다
    • 495
    • +0.41%
    • 이오스
    • 684
    • -0.58%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2
    • +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2.35%
    • 체인링크
    • 17,420
    • +0.69%
    • 샌드박스
    • 398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