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절제된 검찰권 행사해야…검찰개혁 지향점은 '인권보호관'"

입력 2021-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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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신임 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신임 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사들에게 "절제되고 올바른 검찰권 행사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활인의 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군법무관 출신 신임 검사 4명(사법연수원 47기)의 임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인권'이 가장 최우선 가치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검찰개혁의 지향은 검사들이 인권보호의 눈, 적법절차를 지키는 눈, 최종적으로 사법적 통제를 하는 눈으로 바뀌어 '인권보호관'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존의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외부의 잘못된 유인이나 압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집과 편향을 극복하고 겸허하게 성찰하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맡은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법률가로서 기본적 소양을 키우는 데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무고한 자를 벌하지 않고 진범을 놓아주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인권의 틀 안에서 실체진실을 규명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공정하게 맡은 사건을 정성을 다해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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