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에도 격차 여전…오세훈 57.5% vs 박영선 36.0%

입력 2021-04-01 09:02 수정 2021-04-0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 계층에서 오세훈>박영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격차는 여전했다.

뉴시스는 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선 서울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느냐는 물음에 오 후보 57.5%, 박 후보 36.0%라고 답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5%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오 후보는 박 후보에 대부분 계층에서 앞섰다. 18~29세는 오 후보 51.2%, 박 후보 32.7%, 30대는 52.8%와 39.1%, 40대에선 50.7%와 43.3%, 50대에선 51.7%와 45.8%, 60세 이상에선 73.4%와 24.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를 제외하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지정당별로는 결집 양상이 나타났지만 무당층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 87.4%는 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95.4%는 오 후보, 무당층에선 오 후보가 62.9%, 박 후보가 21.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박 후보 74.4%, 보수층에서 오 후보 82.3%로 나타났다. 다만 중도층에선 오 후보가 66.5%로 28.1%를 기록한 박 후보보다 크게 우세했다.

성별로도 남성 61.2%, 여성 54.1%가 오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남성 33.9%, 여성 37.9%에 불과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62.3%가 오 후보를, 34.7%는 박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7.6%P였다.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3%,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0.9%,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8%, 신지예 무소속 후보 0.4%,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 0.3%, 송명숙 진보당 후보 0.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6%, '잘모름' 1.1%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이 전 마지막 조사로 사실상 유권자의 행방을 가늠할 최종 지표나 다름없다. 선거 6일 전인 이날부터 시행하는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공개적으로 내용을 밝힐 순 없다. 3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는 인용해 보도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00,000
    • -2.13%
    • 이더리움
    • 4,221,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0.26%
    • 리플
    • 607
    • -0.16%
    • 솔라나
    • 190,200
    • +3.26%
    • 에이다
    • 498
    • -0.4%
    • 이오스
    • 687
    • -1.01%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2.34%
    • 체인링크
    • 17,490
    • -0.4%
    • 샌드박스
    • 401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