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5일부터 '엔진 고장' 보잉 777 항공기 운항 금지 조치

입력 2021-02-24 2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국토교통부가 24일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B777-200 항공기에 긴급 운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 세계에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감항성(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 개선지시를 발행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토부는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B777-2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국내 3개 항공사에 엔진 부품 점검 지시를 내렸다. 점검 대상은 대한항공 16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 등 29대다. 이들 항공사의 항공기 29대는 25일 0시부터 운항이 금지된다.

해당 항공사는 이날부터 다음 비행 전까지 엔진 팬 블레이드를 뜯어내 FAA가 인가한 엔진 제작사(프릿앤드휘트니)로 보내 점검을 받아야 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점검 대상 항공기 29대의 운항을 앞서 자발적으로 중단했다.

국토부는 또 PW4000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외국 항공기에 대해서도 25일 0시부터 우리 영공을 통과할 수 없고 국내 이착륙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항공사가 B777-200 항공기에 대한 긴급점검을 수행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운항금지 해제는 엔진 결함 문제가 최종적인 개선조치 이행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핀 후 결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2,000
    • -0.24%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32%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2,800
    • -0.52%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