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7급 공무원 사망…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제기

입력 2021-02-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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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출처=서울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소속 7급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서울시 소속 공무원 A 씨가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급 공무원인 A 씨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20대 주무관으로 알려졌다.

7급 공무원의 사망을 두고 일각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박물관 측은 모두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A 씨가 이른 나이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 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7급 공무원이 A 씨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안타깝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숨진 A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이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물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장동료들을 포함한 주변으로부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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