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조2700억 원 성공적 유상증자로 실탄 확보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1-0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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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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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1조2700억 원의 성공적 유상증자로 양음극재 증설을 위한 충분한 실탄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아웃퍼폼'(약한매수)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의 연결 영업이익이 209억 원으로 추정치 244억 원과 시장기대치 231억 원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모회사의 철강사업과 연관된 내화물ㆍ라임케미칼 사업의 수익성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실적 속에서도 양극재 매출액이 1463억 원으로 증설에 따른 폭발적 성장세가 지속했고 지분법 자회사 피엠씨텍의 영업이익이 40억 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6일 발표한 유상증자는 이달 21일 납입이 완료됐다. 기존 발행주식수의 27%(1647.5만 주)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부담과 유상증자 발표 당일 종가인 8만3900원 대비 -27.7% 할인된 6만700원이라는 낮은 발행 예정가로 인해 발표 직후 단기적인 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최종 발행 확정가는 7만7300원으로, 유상증자 모집금액은 1조2700억 원으로 애초 계획 1조 원보다 27% 상향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능력은 올해 각각 4만 톤과 4만4000톤에서 2022년 말 9만8000톤과 8만3000톤으로 증설하기 위한 충분한 실탄을 확보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선제적 추가증설을 통해 2025년 양극재 27만 톤, 음극재 17만 톤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되, 최근 2개월간 주가는 약 100% 급등했고, 유상증자 신주 상장 시 단기적으로 일부 차익 시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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