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주호영 "국민만 바라보고 전진…화합과 정의 기대"

입력 2020-12-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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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다 못했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책임"
국민 강조하며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올 한 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새해에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화합과 배려를 강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반성했다.

그는 "끝이 안 보이는 암흑의 터널 같은 시간이지만 역시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고 전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힘찬 소의 기운으로 화합과 정의가 살아 숨 쉬고 경제가 역동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위하는 사랑과 배려의 정신이 하루빨리 위기를 끝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평범한 일상이 추억이 되고 경제 위기로 시름이 깊어졌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격한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발휘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정양석 사무총장 등도 함께 방문해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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