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최종 의견진술 거부 후 퇴장…"결론 내놓고 심의" 비판

입력 2020-12-15 20:51 수정 2020-1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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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제출된 증거 많았지만 확인할 시간 주지 않아"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오른 쪽)이 법무부 징계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오른 쪽)이 법무부 징계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들이 징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견진술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징계위의 일방적인 진행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15일 오후 8시 20분께 법무부를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징계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징계위 당일 새롭게 제출된 증거가 대량으로 나왔고 일부 증인 진술이 사실과 달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함에도 최종 결론을 강행했다는 이유다.

이 변호사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증인 출석 대신 제출한 진술서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며 "거짓말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이 아닌 이날 아예 새롭게 제출된 증거도 많았다"며 "이를 살필 시간을 달라고 하니까 지금 여기(징계위 회의장)서 틈틈이 보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이게 법률가가 할 소린가 싶다"며 "이미 결론을 내놓고 회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든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징계위는 7시 50분께 저녁식사를 이유로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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