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2755.47...산타랠리 기대감 ‘솔솔’

입력 2020-12-09 15:53 수정 2020-12-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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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는 지난 7일로 2745.4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다 오후 들어서 27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1628억 원, 310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기록 경신을 뒷받침해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대형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67%), 전기가스업(3.46%), 화학(3.18%), 전기전자(3.10%), 철강금속(2.99%)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4.78%), LG화학(3.08%), 셀트리온(1.0%) 등이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77%) 오른 913.8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4억 원, 667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573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에 전반적 상승세는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낙관적인 전망과 코스피 2700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선 JP모건의 내년 코스피의 목표치를 3200포인트로 예상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국내 증권사의 최고 전망치인 3080포인트(대신증권)보다 높고,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코스피지수가 2800선에 달할 것이란 전망보다도 400포인트 높은 수치다.

JP모건은 "내년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특히 높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시중 유동성이 주식 시장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국내·외 금융사들의 전망이 내년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너무 올라서 숨 고르기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300.16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달까지 4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주가가 많이 올라서 안 쉬고 가는 게 이상할 정도 많이 올라갔다"며 "시장은 아무리 좋아도 쉬면서 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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