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화답'..1050선 안착

입력 2008-11-27 09:33 수정 2008-1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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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화답하며 장초반 2% 이상 상승,1050선 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6포인트(2.33%) 상승한 1053.74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26일 현지시간)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인한 경기침체 본격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경제회복자문 위원회 신설 및 그 의장에 폴 볼커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내정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하며 장초반 보험, 투신, 연기금의 고른 매수세 형성에 따른 기관의 '사자'세로 장초반 1050선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 우위로 출발하면서 지수 반등세 지속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51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11억원, 418억원씩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6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82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의 소폭 내림세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 업종이 이날 7.55% 급등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이 5.07%, 4.18%씩 각각 상승중이다.

건설, 전기전자,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업종 등이 2~3%대로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 보험,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업종 등이 1% 내외로 오름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그동안의 부진을 씯고 5.87% 급등한 가운데 POSCO, KB금융이 각각 4.85%, 4.35%씩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신세계,LG전자,현대중공업이 나란히 3% 이상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2.43% 상승중이다. 삼성화재, KT가 동반 1% 이상 오르는 반면 KT&G, SK텔레콤은 1% 내외로 하락중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볼 볼커 전FRB 의장이 오바마 경제팀에 새로이 합류하면서 점차 미국경제 회복을 위한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 일제히 상승한 분위기를 국내증시 역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증시를 둘러싼 여건도 정부의 잇따른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에 힘입어 시장이 조심스럽게나마 반응하는 모습이나 외국인이 장초반 매도세로 출발, 수급상 매물 출회로 인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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