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진흥원-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성희롱 피해 지원' 체계 구축

입력 2020-11-30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신임 이사장이 지난 8월 5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신임 이사장이 지난 8월 5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스포츠윤리센터는 30일 체육계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담·신고 및 피해자 지원 상호협력 관계 구축 △피해자 보호 조치 △피해자 상담·의료·법률 등 지원 △체육계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엄정 조사와 사후 관리 등에서 손을 맞잡기로 했다.

박봉정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조직 내 성폭력은 위계에 의해 발생해 은폐되거나 축소되기 쉬운 특성을 보인다"며 "도제식 인력양성체계가 강한 체육계 구조상 피해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더욱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시간 여성 인권 향상과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축적한 경험을 센터와 공유해 체육계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숙진 이사장은 "스포츠윤리센터는 출범 이후 체육계 인권 향상과 피해자·신고인의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체육인의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양 기관을 격려하고, 체육계 인권 향상과 피해자 보호를 적극 지원하겠단 뜻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9,000
    • +1.26%
    • 이더리움
    • 4,24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4.96%
    • 리플
    • 609
    • +6.1%
    • 솔라나
    • 191,500
    • +8.07%
    • 에이다
    • 499
    • +6.17%
    • 이오스
    • 689
    • +5.51%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5.7%
    • 체인링크
    • 17,550
    • +6.95%
    • 샌드박스
    • 401
    • +1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