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2.8조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SK건설과 협약체결’

입력 2020-11-19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기술과 씨지오가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SK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은 우리기술, 씨지오 등 국내외 15개 해상풍력 관련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조8000억 원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기술과 자회사 씨지오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1단계로 진행되는 400MW 규모의 발전단지 건설과 관련해 SK건설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초기부터 관련 업체들 사이에 원활한 업무협력과 공급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우리기술과 씨지오는 9월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양사는 각각 부유체-발전기 연계 제어시스템 개발 공급과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우리기술과 씨지오는 이미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을 위한 운송 및 설치 관련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한국석유공사, 서울대학교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며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순조로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기술과 씨지오가 담당할 운송설치 및 제어시스템 분야는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분야”라며 “이번 1단계 400MW 발전단지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만 2.8조 원 규모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향후 울산시가 추가로 건설할 36조 원 규모의 6GW 발전단지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는 2030년까지 울산광역시 50KM 연안에 6G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 조성을 목표로 지난 9월 SK E&S를 포함한 국내외 5개 민간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1단계 발전단지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SK건설과 SK E&S는 발전단지 사업지역의 풍황데이터를 수집할 부유식 풍황계측기 설치를 완료하고 400MW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0,000
    • -0.67%
    • 이더리움
    • 4,223,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2.82%
    • 리플
    • 607
    • -2.41%
    • 솔라나
    • 194,300
    • -2.41%
    • 에이다
    • 505
    • -1.17%
    • 이오스
    • 713
    • +0.28%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0.78%
    • 체인링크
    • 17,840
    • -0.45%
    • 샌드박스
    • 41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