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가까이 오르며 2년9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0-11-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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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마감 지수(사진=한국거래소)
▲16일 코스피 마감 지수(사진=한국거래소)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와 금융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2.16%가 급등했는데 코스피 지수가 월간단위에서 10% 이상 오른 것은 2010년 이후 지난 4월 한번 뿐이다. 특히 올들어 10월까지 수익률이 한국보다 높았던 중국, 대만이 이달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한국증시는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643억 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9억 원, 2763억 원 순매도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4.43%)와 SK하이닉스(9.25%) 등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4억 원, 1033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63억 원을 순매도했다.

원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달러당 1109.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1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12월4일(1105.3원) 이후 23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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