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전세대란'… 서울 전세수급지수 최고치 경신

입력 2020-11-06 10:32 수정 2020-11-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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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에 자리한 부동산중개업소 창문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에 자리한 부동산중개업소 창문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전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벌어졌다. 전세수급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과거 전세대란이 일어났던 2013년과 2015년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6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2일 기준 130.1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130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로 100 미만일수록 공급이 많고, 초과일수록 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과거 전세대란이 벌어졌던 2013년과 2015년 당시에도 전세수급지수는 120~125 수준이었다.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벌어진 전세 품귀와 전셋값 급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동향에서도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191.1을 기록했다. 2001년 8월 193.7 이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KB 전세수급지수는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0~200 범위로 100 이상일수록 공급 부족을 의미한다.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오르며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12% 오르면서 70주째 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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