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보이스피싱에 5년간 17만8000명 1조7000억 피해"

입력 2020-10-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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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기통신금융사기인 이른바 '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은 1조7000억 원이며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이 법무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총 1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17만8000명이 사기당했다.

2016년 1924억 원, 2017년 2431억 원, 2018년 4440억 원, 지난해 6720억 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만6000건, 446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만7166건, 3579억 원, 부산 1만8299건, 116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만8857건, 5525억 원으로 가장 많이 사기당했다.

김용민 의원은 "법무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 7개 기관이 2012년 '보이스피싱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나 활동이 의미 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피해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한 만큼 부처 간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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