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공판 24일 예정대로 진행…“재판 받지 못할 상태 아냐”

입력 2020-09-23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이 24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 부장판사)는 정 교수의 기일 변경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변호인이 제출한 진단서 등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피고인이 현재 재판을 받지 못할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실시될 공판 절차와 공판 기일을 고려할 때 변론 준비를 위한 기일 변경의 필요성도 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속행 공판에서 건강에 이상을 호소한 끝에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 퇴정하려던 중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정 교수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후 변호인은 "정 교수가 뇌신경계 문제로 정기적으로 치료받던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당분간 치료가 필요해 공판에 출석하기 쉽지 않다며 24일로 예정된 기일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정 교수의 재판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24일 동양대 관계자를 끝으로 증인신문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검찰과 변호인의 서증조사만 남겨둔 상태다. 기일이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정 교수의 재판은 11월 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22,000
    • -1.45%
    • 이더리움
    • 3,269,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4.27%
    • 리플
    • 783
    • -3.93%
    • 솔라나
    • 194,400
    • -4.09%
    • 에이다
    • 468
    • -5.65%
    • 이오스
    • 641
    • -4.9%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4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4.92%
    • 체인링크
    • 14,620
    • -6.88%
    • 샌드박스
    • 333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