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사업 물적분할…"전문성ㆍ효율성 강화"

입력 2020-09-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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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 투자유치, 사업제휴 등 고려"

KCC가 실리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

KCC는 1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실리콘 사업 부문을 나눠 자회사 ‘KCC실리콘(가칭)’을 신규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CC가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ㆍ물적 분할 방식이다. KCC는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자회사 KCC실리콘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은 건자재ㆍ도료ㆍ실리콘ㆍ소재 등 KCC가 영위하는 사업 중 실리콘 부문을 분리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지분 매각,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KCC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2011년에는 영국 유기실리콘 제품 생산회사인 바실돈(Basildon)을, 지난해에는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모멘티브)를 인수했다.

KCC 관계자는 “실리콘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사업 부문의 전문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화를 확립하고자 했다”며 “이번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실리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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